오늘 알바비를 다 털어버렸다. 진짜 안 쓰려고 했는데… 유튜브에서 본 그 립스틱이 자꾸 생각나서 결국 사버림ㅋㅋ 그것도 모자라서 옆에 있던 립밤이랑 마스카라까지… 내 통장 잔고야 안녕. 근데 그래도 후회는 없어. 평소에 거의 화장품에 돈 안 쓰는데 이번엔 그냥 질러버렸어. 집에 와서 거울 보면서 발색해보는데 생각보다 괜찮더라. 엄마가 들어와서 “너 또 쇼핑했어?”라고 물어봐서 “아니”라고 했는데 봉투 다 안 치워놔서 걸렸음ㅋㅋㅋ 내일부터 또 절약 모드 들어가야겠다. 저녁엔 라면도 반만 끓여 먹어야지. 근데 그냥 이런 날도 있는 거 아니겠어? 가끔은 내 맘대로 돈 쓰는 날이 있어야 스트레스가 덜할 것 같아. 아… 근데 진짜 다음 알바비 들어올 때까지 어떻게 버티지?
[카테고리:] Daily
데일리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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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산책과 민트초코의 배신
오늘 회사 다녀와서 집 근처 공원에서 산책했어. 멀리 가기는 귀찮았는데 막상 나가니까 좋더라. 버드나무 아래 벤치에 앉아서 좀 쉬었는데, 어떤 아저씨가 개랑 와서 내 옆에 앉는 바람에 좀 불편했어ㅋㅋ 그래도 개가 귀여워서 봐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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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볶음면 먹다가 생각난 것들
오늘 저녁에 불닭볶음면 먹었는데, 매운 거 잘 못 먹는 주제에 왜 자꾸 도전하는지 모르겠다. 입은 불나고 코는 흐르고 땀은 줄줄 흘리면서도 ‘맛있다’ 중얼거리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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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만 있으려니까 한계가 오네
오늘 진짜 하루종일 밍기적거렸어. 너무 집순이 생활만 하다보니까 이제 한계가 온 것 같아. 점심에 김치찌개 해먹으려고 냉장고 열었는데 대파가 없어서 결국 그냥 라면 끓여 먹었어. 이러니까 자꾸 살이 찌지… 그러고는 넷플릭스에서 새로 올라온 드라마 정주행했는데, 생각보다 별로더라. 중간에 졸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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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버스 안에서 생긴 일
퇴근길 버스에 올라탔는데 아주 짜증나는 일이 있었어. 앞자리에 앉은 아저씨가 통화하는 목소리가 너무 크더라고. 회사 얘기인지 뭔지 모르겠는데 연신 “그건 아니지!” 하면서 버스 안을 다 울리는 거야. 핸드폰 진동은 자기 귀에만 들리는 줄 아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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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라면이 그렇게 먹고 싶더라
오늘 갑자기 매운 라면이 너무 먹고 싶어서 편의점 갔는데 불닭볶음면이 품절이라니… 세상에 이런 배신이. 그래서 그냥 진라면 매운맛으로 타협했어. 근데 이상하게 라면 끓이면서 왜 냄새만 맡아도 코가 이렇게 행복해지는지 모르겠어. 끓는 소리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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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종 고장난 날의 민폐
아 진짜 오늘 너무 짜증났어. 아침부터 우리집 초인종이 고장났는데, 택배 기사님이 전화도 안 하고 그냥 가버리셨더라고. 결국 나중에 경비실까지 내려가서 찾아왔어. 근데 그게 내가 일주일 내내 기다리던 신발이었다? ㅋㅋㅋ 바로 개봉해서 신고 마트 갔는데 생각보다 편하더라. 그런데 마트에서 장 보고 있는데 갑자기 어떤 애기가 내 바지에 아이스크림 묻혔어… 애기 엄마가 엄청 미안해하셨는데 뭐 애기가 그럴 수도 있지. 집 와서 바로 세탁기 돌렸는데 아… 세제를 너무 많이 넣었나봐. 거품 파티 됐어 욕실에서 ㅋㅋㅋ 오늘 하루종일 이상한 해프닝만 계속 생기네. 내일은 좀 평화롭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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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롱이 그렇게 맛있다며
오늘 퇴근길에 지하철역 근처 새로 생긴 디저트 가게 있잖아. 거기서 마카롱 샀는데, 세상에나 이게 뭐라고 한 입 베어 물었는데 온몸에 전율이 흘렀어. 특히 초코 마카롱 진짜 미쳤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데 달달함의 끝판왕이야. 근데 동시에 너무 달아서 물 한 병 다 마셨다는 건 안 비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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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에 쫓기는 나, 과자를 지키다
아 진짜… 오늘 계속 마감에 쫓겨 살았어. 회사에서 프로젝트 자료 수정하느라 점심도 대충 먹고. 근데 그거 알아? 내 책상 서랍에 몰래 숨겨둔 꿀꽈배기가 있었는데, 옆자리 김 대리가 계속 눈치 주는 거 있지. “나 좀 줘봐” 이러는 눈빛… 난 모른 척했어. ㅋㅋㅋ 내 과자인데 왜 줘야 돼? 그래도 마감 끝나고 퇴근길에 편의점 들러서 아이스크림 하나 사 먹었어. 소소한 행복. 아! 그리고 집에 오는 길에 길고양이가 내 발에 몸을 비비더라고. 뭔가 오늘 하루 힘들었던 거 다 잊게 해주는 순간이었어. 내일도 마감이지만 뭐… 오늘도 버텼으니까 내일도 버티겠지? 아, 근데 내일은 과자 좀 더 챙겨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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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기다림은 왜 이렇게 길지
아침부터 택배 기다리느라 집에만 있었음… 배송 정보에는 분명 오늘 온다고 했는데 아직도 안 와서 짜증 폭발! 점심도 제대로 못 먹고 현관문 소리만 계속 듣는 중. 배고파서 냉장고 뒤지다가 유통기한 지난 요거트 발견하고 그냥 먹었는데, 맛은 괜찮더라ㅋㅋ 위장에 문제 생기면 그때 생각해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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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립밤이 드디어 왔다
드디어 2주 전에 주문한 립밤이 도착했어! 기다리다 기다리다 포기하고 있었는데, 현관문 앞에 택배 상자가 덩그러니 놓여 있더라고. 근데 뜯어보니까 내가 주문한 핑크색이 아니라 레드색으로 잘못 온 거 있지? 환불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쓰기로 했어. 사실 색상 차이가 그렇게 크지도 않고, 또 반품하려면 택배비에 시간까지 걸리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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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퍼를 잃어버린 하루
집에 돌아와서 보니 내 슬리퍼가 사라졌다. 어제 분명히 현관에 뒀는데… 온 집안을 뒤져봐도 없어. 혹시 모르니까 쓰레기통까지 뒤졌는데 역시나 없더라. 아침에 배달 음식 받을 때 잠깐 신고 밖에 나갔던 게 마지막 기억인데, 그때 그냥 신발장에 넣어버렸나? 결국 새 슬리퍼 주문했다. 근데 이게 웃긴 게 주문하고 30분 뒤에 소파 밑에서 발견됐어. 어떻게 거기까지 갔는지는 미스터리… 아마도 내가 발로 차버렸나 보다. 새 슬리퍼 주문 취소하려고 했는데 이미 배송 준비 중이래. 에이 뭐 어때, 이제 슬리퍼 두 개니까 하나는 베란다용으로 쓰면 되지! 내 작은 승리랄까? 그나저나 내일은 반찬 좀 해놔야겠다. 냉장고가 너무 썰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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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들어오니 장판이 젖어있었다
집에 들어오니까 장판이 축축하게 젖어있네. 뭐지 싶었는데 옷걸이에 널어놨던 수건에서 물이 뚝뚝 떨어진 거였어. 그냥 평소처럼 널었는데 이번엔 물기가 너무 많았나봐. 바닥 닦느라 시간 다 갔잖아. 하… 요즘 알고리즘이 나를 미치게 하네. 3일째 같은 문제 붙잡고 있는데 도저히 풀리질 않음. 오늘도 퇴근하고 풀어보겠다고 마음먹었는데 결국 포기. 그냥 유튜브나 봤어. 이럴 땐 뇌를 쉬게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 내일은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이나 사 먹어야겠다. 아, 참! 오늘 점심에 먹은 짜장면 맛집 발견함! 진짜 소스가 고소하면서도 달달하고 면도 쫄깃쫄깃하던데, 나중에 같이 가자. 위치 공유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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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한 평일의 소소한 기록
오늘 엄청 더웠어. 출근하자마자 에어컨이 고장 났다는 소식에 심장이 쿵 내려앉더라고. 다행히 두 시간 만에 수리됐는데, 그동안 아이스 아메리카노 두 잔으로 버텼어. 점심은 회사 앞 새로 생긴 분식집에서 먹었는데, 떡볶이가 생각보다 맛있었음! 근데 매워서 콧물 훌쩍이면서 먹었다는 건 안 비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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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내 귀에 들어온 남의 대화
퇴근길 버스에서 앞자리에 앉은 두 여자애 대화가 내 에어팟 노이즈 캔슬링을 뚫고 들어왔다. 아니 이 시끄러운 버스에서 왜 하필 저 목소리만 선명하게 들리는 거야? 듣자하니 여행 계획 세우는 내용인데, 한 명은 계획 꼼꼼하게 짜자고 하고 다른 애는 즉흥적으로 가자는 스타일. 나도 모르게 누구 편을 들어야 할지 고민하다가 문득 내가 왜 남의 대화에 끼는 척하고 있지? 싶었음. 근데 재밌더라. 낯선 사람들의 일상을 엿보는 느낌이랄까. 집에 와서 보니 저녁 먹을 거 없어서 배달 앱 열었는데 한참을 고민하다 그냥 라면 끓여 먹었다. 내일은 장 봐야겠다. 아, 오늘 버스에서 들은 여행지가 어디였더라? 갑자기 궁금해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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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주 까먹는 나
아 진짜 또 까먹었어. 저녁에 먹으려고 냉동실에 넣어둔 만두를 깜빡하고 결국 컵라면으로 때웠잖아. 요즘 자꾸 이런 일이 생겨. 지난번엔 충전기 꽂아놓고 나갔다가 다시 집에 왔었지. 그저께는 핸드폰 두고 편의점 갔다가 결제할 때 당황했고. 심지어 오늘은 양치하다가 뭔가 이상해서 봤더니 치약 대신 트러블 크림 짜서 발랐다니까? 맛이 이상해서 뱉어보니 하얀색이라 몰랐지 ㅋㅋㅋ 당연히 바로 씻어냈지만 혀가 얼얼하더라. 머리 비우니까 진짜 비워지나봐. 내일은 좀 정신 차려야겠어. 아, 그리고 내일 메모장에 할 일 적어놔야지. 또 잊어버리면 진짜 큰일날 거 같아. 근데 그 메모장도 어디 뒀더라…?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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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야근인데 뭐 먹지
아 진짜 요즘 회사 일이 왜 이렇게 많은지… 또 야근이다. 저녁 뭐 먹을지 고민하다가 그냥 배달 시켰는데, 치킨이랑 떡볶이 같이 시켰더니 진짜 너무 많아서 혼자 다 못 먹었어. 그래서 옆자리 김 대리한테 나눠줬더니 완전 좋아하더라. 근데 치킨 반마리는 내일 점심으로 먹어야겠다. 냉장고에 넣어뒀는데 내일 누가 훔쳐 먹으면 CCTV 확인할 거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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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청소했더니
오늘 드디어 미뤄뒀던 냉장고 청소를 했다. 유통기한 한 달 지난 소스들 버리는데 좀 아깝긴 했지만 뭐… 어차피 안 먹을 거잖아. 신기한 건 냉장고 맨 뒤쪽에서 까먹고 있던 초콜릿을 발견한 거! 작년에 친구가 선물해준 건데 완전 까먹고 있었어. 아직 유통기한도 남아서 바로 하나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맛있더라. 냉장고 정리하면서 새삼 깨달은 건데, 나 진짜 음식 사놓고 먹는 거 까먹는 수준이 심각한 것 같아… 얼마 전에도 배달 시켜놓고 까먹어서 한참 후에 문 앞에서 발견했잖아. 근데 깨끗해진 냉장고 보니까 기분은 좋더라. 내일은 옷장도 정리해볼까 했는데, 그건 좀 더 미뤄도 될 것 같아. 일단 오늘의 성과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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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는 길, 뭐 먹지?
퇴근하는데 진짜 배고파서 죽을 뻔했어. 점심에 컵라면만 먹고 회의 3시간 연달아 들어가느라 간식도 못 먹었거든. 지하철에서 먹방 유튜브 봤다가 더 굶주림만 커져서 결국 앱 켜고 치킨 주문함… 도착 예정 시간 맞춰서 집 앞에 딱 도착했는데 배달이 늦어진다고 문자가 와서 빡쳤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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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뒹굴뒹굴하다가
오늘 완전 뒹굴데이였어. 아침부터 침대에서 일어나기 싫어서 핸드폰만 2시간 넘게 붙잡고 있었던 것 같아. 유튜브 알고리즘에 완전히 농락당하면서. 결국 일어나서 냉장고 열어봤는데 먹을 게 없어서 배달시켰다는 게 함정ㅋㅋ 치킨무를 잊어버린 치킨집 때문에 살짝 짜증났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