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오늘 화나는 일 있었음. 점심으로 피자 먹고 싶어서 새로 생긴 곳에 주문했는데 배달이 네 시간이나 걸렸어. 처음엔 ‘조금 바쁜가보다’ 생각했는데 한 시간 지나도 안 오길래 전화했더니 “곧 출발합니다~” 이러더라. 또 한 시간 기다리고 전화하니 “배달원이 길을 못 찾아서요” 어쩌고. 결국 네 시간 만에 도착한 피자는 식어서 치즈가 굳어있었음ㅋㅋㅋ 환불하려다가 너무 배고파서 그냥 먹었는데, 맛은 의외로 괜찮았어. 그래도 다신 안 시킬 듯. 너네 동네 새로 생긴 ‘슈퍼 치즈’ 피자는 절대 시키지 마. 아, 근데 피자 기다리면서 방 정리했더니 의외로 뿌듯하더라. 내일은 옷장도 정리해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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