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에 생각난 것들

오늘 퇴근길에 버스 기다리는데 앞에 서 있던 사람이 액상 리필하는 걸 봤다. 전자담배 써본 적은 없지만 궁금한 건 많아서 한참 쳐다봤다. 그 사람 손놀림이 무척 능숙해서 뭔가 프로페셔널해 보였달까?

버스 안에서도 한참 생각했는데, 가끔 유튜브에서 전자담배 리뷰하는 영상 보면 온갖 맛이 다 있다던데, 뭐가 그렇게 맛있는지 모르겠다. 동생은 커피맛이 있다고 하던데… 진짜 커피맛일까?

암튼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그 사람 버스 안에서는 한 번도 피우지 않더라. 그건 좀 배려심 있어 보였다. 요즘 버스 안에서 몰래 피우는 사람들 더러 보는데… 공공장소에선 자제해줬으면 싶다. 오늘 저녁은 뭐 먹지? 배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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