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만 뒹굴뒹굴

아침에 눈 떴는데 침대에서 일어나기 싫어서 한참을 뒹굴거렸다. 폰만 보다가 배고파서 일어나 냉장고 열었더니… 먹을 게 없어. 그래서 그냥 컵라면으로 때우고 다시 침대로 고고. 오늘 계획했던 빨래는 또 미루기로 했어. 빨랫감 산처럼 쌓였는데 내일의 나에게 맡기는 거야.

저녁엔 넷플릭스에서 새 시리즈 정주행하다가 3화에서 주인공이 갑자기 그러는데… 너무 답답해서 소리 질렀어. “야 거기 가지 마!!” 벽 너머 이웃이 듣지 않았길 바랄 뿐.

방 청소도 해야 되는데… 내 책상 위에 먼지가 쌓여서 손가락으로 글씨 썼더니 선명하게 보여. 뭔가 예술적이라 사진 찍어서 보관했어. 청소는 내일 하겠지 뭐. 아, 배고프다. 저녁 뭐 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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