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짜증나는 하루였어. 지하철 타고 가는데 앞에 있던 아저씨가 갑자기 크게 하품하면서 입도 안 가리더라고! 코로나가 완전히 끝난 것도 아닌데… 그것도 모자라서 계속 내 쪽으로 기대는데 완전 정신없었어. 피하려고 자리 옮겼더니 또 다른 문제! 이번엔 누군가 엄청 매운 냄새 나는 음식을 먹고 있더라고. 저녁 먹기 전이라 배고팠는데 그 냄새 맡고 있으니까 더 배고파지는 거 있지? 집에 와서 냉장고 열었는데 먹을 게 없어서 결국 배달시켰어. 오늘따라 배달비도 비싸더라. 근데 왜 배고플 때 음식이 더 맛있는 걸까? 그래도 맛있는 치킨 먹으니까 하루 스트레스가 좀 풀렸어. 내일은 뭐 먹지? 계속 배달만 시켜 먹으니까 지갑이 가벼워지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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