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마트에서 있었던 황당한 일

아 진짜… 오늘 메가마트 가서 장 보는데 웃긴 일 있었어. 카트 끌고 과일 코너 지나가는데 어떤 아저씨가 복숭아를 하나씩 꼭꼭 눌러보더라고. 근데 그게 진짜 복숭아가 아니라 모형이었던 거야. 매장 디스플레이용으로 놓은 거. 아저씨는 멀쩡한 표정으로 다섯 개는 눌러보셨어… 옆에 진짜 복숭아는 바로 옆에 있었는데! 웃음 참느라 입술 깨물었다니까. 직원이 와서 “손님, 그건 모형입니다” 했을 때 아저씨 표정이 압권이었어. 그냥 “아…” 하시고는 카트 밀고 황급히 도망가셨어. 나도 안 웃으려고 진짜 노력했는데… 결국 과자 코너 가서 빵 터졌다. 다른 손님들이랑 눈 마주쳤는데 다들 참고 있었더라고. 아… 생각해도 웃겨ㅋㅋ 누구나 그럴 수 있는데 왜 그렇게 웃긴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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