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미뤄뒀던 냉장고 청소를 했다. 유통기한 한 달 지난 소스들 버리는데 좀 아깝긴 했지만 뭐… 어차피 안 먹을 거잖아. 신기한 건 냉장고 맨 뒤쪽에서 까먹고 있던 초콜릿을 발견한 거! 작년에 친구가 선물해준 건데 완전 까먹고 있었어. 아직 유통기한도 남아서 바로 하나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맛있더라. 냉장고 정리하면서 새삼 깨달은 건데, 나 진짜 음식 사놓고 먹는 거 까먹는 수준이 심각한 것 같아… 얼마 전에도 배달 시켜놓고 까먹어서 한참 후에 문 앞에서 발견했잖아. 근데 깨끗해진 냉장고 보니까 기분은 좋더라. 내일은 옷장도 정리해볼까 했는데, 그건 좀 더 미뤄도 될 것 같아. 일단 오늘의 성과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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