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갑자기 계란 요리가 하고 싶어서 냉장고 열었는데, 계란이 꽤 많이 남아있더라. 그래서 오믈렛이나 만들어볼까 했는데 치즈가 없는 거야. 근데 이왕 꺼낸 김에 삶아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간식으로 좋겠다 싶어서 몇 개 삶기 시작했어. 근데 어쩌다 계란 한 판을 다 삶아버렸네? ㅋㅋㅋ 이제 일주일 내내 삶은 계란만 먹어야 할 듯. 아, 맞다. 마요네즈랑 섞어서 계란 샐러드 샌드위치도 만들어 먹어야겠다. 근데 빵도 사러 가야 하고… 계란 요리 하나 하겠다고 왜 이렇게 일이 커지는지 모르겠어. 냉장고 정리한다고 꺼냈다가 도로 넣을 수도 없고. 아, 그리고 삶은 계란 껍질 까는 게 제일 귀찮은 작업인데 그걸 한 판이나… 누가 나 좀 도와줬으면.
답글 남기기